2010082701f.jpg



참여작가
강호성_김동현_김성호_김용관_김준기_김화현_박기일_박미진 박종호_박병일_백종훈_송영희_양소정_왕지원
_유의정_윤상윤
윤위동_이국현_이시우_이정웅_이준복_이현희_조종성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인터알리아 아트컴퍼니 INTERALIA ART COMPANY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7-17번지 레베쌍트빌딩 Tel. +82.2.3479.0114 www.interalia.co.kr 

올 해로 3회째를 맞는 IYAP은  미술계에 이제 막 발을 들여 놓는 실험정신이 뛰어난 어린 작가들을 위한 전시가 아니다. IYAP은 이미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놓았으며 지난 한 해 활발하게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젊다는 이유만으로 미술 시장과 평단으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기회를 갖지 못한 아티스트들을 위한 자리이다. 인터알리아는 이들의 무모해 보이는 도전을 존중하며, 각각의 의견에 전적으로 귀 기울인다. 우리는 그저 이들에게 한 장의 지도와 작은 나침반을 제공할 뿐이다. 이 물건들은 그들이 야생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최소한의 문명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그들이 궁극의 행복감을 성취하면서 동시에 그 행복을 주변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여유를 제공하는 조심스러운 접근법인 것이다. 23인의 아티스트들 중 어떤 이는 우리가 제공한 물건들을 이용하여 현재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또 어떤 이는 비슷한 처지에 놓인 22인의 모험가를 만나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외롭지 않게 동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또 다른 어떤 이는 우리가 손에 쥐어준 물건들을 과감히 버릴 수도 있을 지 모른다. 모든 것은 23인 각자의 선택에 맡긴다. 스스로가 선택한 야생 속으로의 여정이 안락한 삶을 보장받는 대신에 뻔하고 지루한 길이었다면, 이들은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감히 확언한다. 어쩌면 이들은, 이 무모한 도전을 즐기고 있는지도 모를 일 아닌가. 궁극의 행복감을 좇는 일탈은 정답 없는 인생에서 생각 치도 못했던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자신이 선택한 그 길이 결과적으로 옳았는지 아니면 틀렸는지는 끝까지 가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우리가 소원하는 것은 23인의 도전이 단순히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으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그들이 선택한 여정의 결과를 바라보고 있는 우리들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기를 기대할 뿐이다.

울창한 정글 속에서 무성한 초목을 헤치고 나아가는 23인을 바라보며 돌아오지 못할 길을 나서는것은 아닌가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단지 예술을 좀 더 사랑할 뿐이므로.
( 윤상훈"into the wild"서문 내용中)